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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오프, 개인간 성매매 사건에서 금전 대가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될까?

2026. 1. 23.

 

트위터 오프에서 밥값, 숙박비, 작은 선물 같은 형태였는데도 성매매로 잡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매매는 현금을 직접 준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든 금전적인 대가가 오갔다면 수사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현금을 직접적으로 지불한 경우라면 보다 확실하게 개인간 성매매로 입건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현금이 아닌 어떤 형태의 거래가 오고 갔을 때 수사기관은 이를 성매매로 판단하게 되는 것일까요?

 

1) 금전 대가로 연결되는 패턴

수사에서 금전 대가로 판단되는 기준은 단순히 돈이 오갔는지가 아닙니다. 성적 만남을 전제로 한 합의가 먼저 존재했는지, 그리고 그 합의를 전제로 경제적 이익이 제공됐는지가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금전이나 재산상 이익이 성적 만남의 조건으로 기능했는지가 판단 기준입니다.

 

가장 전형적인 경우는 대화 과정에서 그 만남을 가능하게 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성관계를 전제로 만남을 약속한 이후, 상대방의 숙박비를 며칠치 대신 지급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 일정 금액을 계속 지원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겉으로는 숙소 지원이나 생활비 지원처럼 보이더라도, 수사에서는 그 지원이 성적 만남과 분리된 것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핍니다.

 

또 다른 유형은 채무를 대신 갚아주거나, 기존에 있던 금전적 부담을 없애주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상대방이 빚이 있다는 사정을 알고, 만남을 전제로 해당 채무를 변제해 주거나 갚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경우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형태가 명확한 금전 지급보다 더 문제 되는 사례로 다뤄지기도 합니다. 돈을 주고받는 방식이 다를 뿐, 결과적으로 성적 만남의 조건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가출 상태이거나 거처가 없는 상대방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하룻밤 묵게 해준 정도라면 사안에 따라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성적 만남을 전제로 일정 기간 숙박비를 부담하거나 거주를 가능하게 한 경우라면 금전 대가와 연결되는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숙박비가 얼마였는지가 아니라, 그 제공이 성적 관계의 전제였는지입니다.

 

결국 수사기관은 금액의 크기나 지급 방식보다 성적 만남에 앞서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그 합의를 유지하거나 실현하기 위해 경제적 이익이 제공됐는지, 그 제공이 일회성이었는지 지속성이 있었는지를 함께 봅니다. 이 세 가지가 맞물리면 명목과 형식에 관계없이 금전 대가성이 인정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2) 소액이면 괜찮다?

금액이 적으면 성매매로 보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하지만 성매매처벌법에는 얼마 이상이면 성매매가 된다는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사에서 먼저 따지는 것은 액수가 아니라, 그 금전이 성적 만남을 전제로 오갔는지 여부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수십만 원이 아니라 몇만 원에 불과한 금액으로도 입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화 내용에서 성적 만남을 전제로 한 합의가 확인되고, 그 합의 이후 만남 전이나 직후에 금전 이동이 있었다면, 금액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성매매 성립이 부정되지는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액수보다 대화의 흐름과 시점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소액이라는 사정은 사건이 기소 단계로 넘어간 이후, 또는 재판에서 형을 정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초범 여부, 실제 만남의 내용, 반복성 유무 등과 함께 양형 요소로 참작될 수는 있지만, 경찰 단계에서 입건 자체를 막아주는 기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금액이 크지 않았다는 점만을 근거로 안심하고 대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미 조건 협의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졌고, 그와 연결된 금전 지급이 확인된다면, 수사기관은 성매매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액수를 강조하기보다, 그 금전이 성적 만남과 분리된 사정이었는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됩니다.

 

3) 성관계가 없었으니 안심할 수 있다?

조사에서 실제 성관계는 없었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트위터 오프 사건은 성교 여부만으로 판단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수사에서는 대화 내용의 구체성, 만남의 실행 여부, 금전이나 비용 제공 여부를 함께 보면서 성매매 목적이 있었는지를 따집니다.

 

예를 들어 실제 성적 접촉이 없었다고 주장하더라도, 만남이 조건 협의에 따라 이루어졌고 그 전후로 비용이 지급된 정황이 있으면 수사는 그 주장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때 진술이 대화 기록이나 결제 내역과 맞지 않으면 불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성매매 현실적인 불이익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초범이라면 벌금으로 종결되는 사례도 있지만, 형사 절차를 거쳤다는 이력과 처분 기록은 남습니다.

 

이 기록은 직장 내부 징계, 신원조회가 필요한 업무, 특정 국가 비자 심사 등에서 예상치 못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출입국이 잦은 직군은 벌금형이라도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트위터 오프 개인 조건만남 사건에서 금전 대가는 현금인지 여부나 액수만으로 판단되지 않습니다. 여러 사건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인의 사건이 성매매 금전 대가로 인정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변호사 조언을 통해서 구분해야 하겠습니다.

 

법무법인 에스 임태호 대표 변호사

임태호 대표 변호사

  • 서울대학교 졸업
  • 사법시험 합격
  • 현) 법무법인 에스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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